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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 보이지만 나의 작은 행동으로 그 당사자에게는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사람 사람들.. 그러나 그 도움들이 모인다면 언젠가 더 크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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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1/29 겨울을 재촉하는..
  2. 2009/11/03 첫 눈
2009/11/29 16:12 혼잣말


가을의 마지막 문턱에 내리는 비는 왠지 쓸쓸합니다
밤새 내린 눈은 마지막 남은 나무의 낙엽을 떨구고
낙엽이 떨어진 나무는 예전의 화려함은 온데간데 없이 더욱 쓸쓸히 자기 자리만 지키고 있습니다

회색빛 하늘은 여전히 빗방울을 쏟아붇고 있고..
왠지 내 가슴의 한켜에서도 뭔지 모를 쓸쓸함이 엄습해 옵니다

지금 당장 무엇을 바라거나..
무엇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그런 느낌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바람이 더 쌀쌀해지고..
겨울이 오겠죠??

겨울이 오면..
내게도 무언가 새로운 일들이 생기꺼라 생각하며..

비 내리는 오늘은 그저 창가에 흩뿌려지는 비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최규원
2009/11/03 19:56 혼잣말

일기예보로는 오늘 첫 눈이 내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냥 기대로 남겨둬야 하나 봅니다

모든 사람들이 설레임을 갖고 있고 첫 눈
특히 사랑하는 연인들이 약속 잡는 날
눈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도 첫 눈은 기다려집니다

언제쯤 올까?

하지만 첫 눈이 오면..
무얼하지? 그저 정답없는 질문만 머릿속으로 되네여 봅니다

하늘에서 새하얀 알갱이 들이 내 머리위로 떨어지는
오늘은 첫 눈 내리는 날 새까만 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하얀눈이 달빛을 머금고.. 내 눈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들어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내 맘이 어떤건지 모르지만..
그래도 첫 눈이 내렸으면..
야근을 마치고 가는 퇴근길에 눈이 내렸으면...
아니라면
아침에 눈을 떴을때 세상이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변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때 이른 첫 눈을 기다리는 어느날.. 저녁에..

posted by 최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