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8 19:41
혼잣말
마음이 얼었나봐요..
아님.. 식었나?
사람들은 첫눈이 내리면..
풋풋했던 첫 사랑의 기억..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진다는데..
설렌다는데..
언제였는지..
그런 마음을.. 그런 생각을 가져봤던게..
오늘도..
쳇바퀴처럼..
그냥 흐르는 시간에 기대여..
나를 맡겨버린지가..
가끔.. 헤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니 헤어나야 한다고 그래서 발악을 해 봐도..
역시나.. 이미 내몸은 흐르는 시간과 마치 샴 쌍둥이처럼.. 하나같아져버려서
떨어지려는 생각조차 잊은 지 오래된 것 같다
옛 사랑을 생각해보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젠.. 기억의 샘물조차 말라버렸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차라리 다행이다..
아픈 기억을 하지 않을 수 있게돼서..
그런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려는 이유는 뭘까?
아직.. 샘물은 마르지 않은걸까?
눈물에 이유를 두지 말자.. 그게 내게 더 편하다는 위로와..
가슴을 쓸어내릴.. 소주 한잔을 기울여야 겠다..
기쁨의 눈물이어서 달콤한지..
슬픔의 눈물이어서 쓴 맛인지..
알지 모르게.. 가슴 속에 소주를 부어야겠다..
그러면.. 오늘도 하루가 지나가겠지..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은
나의 하루가 또 그렇게.. 흘러만 간다..